어학 연수 지역을 고르는 데도 꽤 신중해지시죠?
아무리 많은 정보를 보고, 학교를 비교해봐도 복잡할 뿐입니다. 지역 선정은 온전히 본인이 땡기는데로 하세요! 1년은 지낼 곳인데, 남이 정해주면 안되겠죠~
100%본인의 취향껏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1. 대도시 vs 소도시

대도시이냐 소도시이냐 고민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팁 하나.
어디에서든 한국인과 교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한국인이 적기 때문에 소도시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어차피 한국인들은 만나게 되어있습니다.오히려 소도시는 좀 더 작은 커뮤니티를 구성하므로, 그 도시의 왠만한 한국인 유학생들과 알고 지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이 적기 때문 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도시를 선택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2. 벤쿠버 vs 토론토

할리팩스, 캘거리, 빅토리아 등 캐나다의 대부분의 도시가 어학연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규모의 ESL 인프라가 마련되어있는 벤쿠버와 토론토에 대해 조금 더 안내를 해드리려구요~

1) 벤쿠버



캐나다 제 3의 도시인 벤쿠버는 캐나다 서쪽 태평양과 맞닿아 있습니다. 캐나다 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기후를 자랑하기에 무덥고 추운 날씨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낙원이지요. 여름 기온이 23~25도이고, 습하지 않아서 쾌적한 여름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높은 기온은 아니지만 햇빛이 세서 피부가 금방 탑니다. 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습니다. 1월 평균 기온이 5도 이니까요. 다만, 나름 태평양과 맞닿아있어서 강바람은 좀 센 편입니다 .

Raincouver, Homecouver라는 애칭(?)도 있는데, 가을 부터 겨울까지가 우기라서 불려진 이름입니다. 춥지 않은 대신 늦가을~겨울까지는 정말 비가 많이 옵니다. 제가 있던 해 1월에는 31일 중 30일에 어떻게든 비가 와서 기록을 세웠었지요. 하하; 날씨가 춥지 않기 때문에 눈이 별로 오지 않고 대신 비가 오는거예요. 하지만, 스키 리조트에는 눈이 많이 옵니다. 스키/보드 타시는 분들에겐 희소식!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이기도 한 벤쿠버는 스키/보드 타시기 최고입니다. 벤쿠버 북쪽에 위치한 휘슬러에는 광활한 스키 리조트가 있답니다.

세금은 14%가 추가로 붙습니다. GST 7%, PST 7%(BC주)로 총 14% 추가 계산하셔야 하는데요, 100불짜리 상품을 구매하면 114불을 계산해야하지요.


인근 여행지 (좌) 시애틀, 미국 (우) 휘슬러, 캐나다

차로 4시간 거리에 시애틀, 1시간 거리에 휘슬러가 있어요. 페리로 1시간 30분 거리에 빅토리아가 있습니다.

밴쿠버
장점: 온난한 기후, 다양한 사설 ESL학원 및 대학 부설 ESL프로그램
단점: 겨울에 비가 많이 온다
시차: -17시간(써머타임 제외)
세금: 14%




2) 토론토



5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호에 위치한 토론토는 면적 632㎢에 약 35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캐나다 최대의 도시 이며 인디언어로 '만남의 장소'라는 뜻이다. 100여개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약 70여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토론토는 특히 중국과 이탈리아계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토론토는 생활이 아닌, 여행을 하러 갔었는데요...제 개인적으론 서울과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물가는 캐나다 내에서 조금 비싼편이구요, 여름에 덥고 겨울에 매우 춥습니다. 겨울에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적이 많고, 눈이 매우 많이 옵니다.
 
세금은 추가로 15%가 붙습니다. GST는 7%로 동일하고, PST는 8%(온타리오주)입니다.
100불짜리 상품을 구매하면 115불을 계산하셔야 합니다.


 인근 여행지 (좌)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우) 뉴욕, 미국
 차로 1시간 거리에 나이아가라 폭포, 10시간 거리에 뉴욕이 있어요~



토론토
장점: 캐나다 최대 도시
단점: 겨울이 길고, 춥다. 눈이 많이 온다
시차: -14시간(서머타임 제외)
세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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